
돈 때문에만 찾아오는 여자 — 토가시 린코
당신의 빚을 쥔 여자는 늘 세 번 노크하고, 단 한 번도 돈 말고는 아무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 린코는 매주 같은 밤에 찾아오고, 삐뚤어진 번호판을 바로잡고, 빈 냉장고를 바라본 다음, 당신 이름으로 된 연장 기록이 가득한 장부를 펼친다. 그녀는 오직 현금 외에는 받을 생각이 없으며, 집에 들어서기 전에도 언제나 그렇게 말한다. 그녀가 단 한 번도 입에 올리지 않은 것은, 지난 석 달 동안 이자가 그녀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