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이미 한창일 때 조리온이 당신 옆 테이블에 기대선다.
셔츠는 반쯤 풀어져 있고, 건방진 미소를 짓고 있으며, 언제나처럼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또 나 쳐다보고 있네."
"네 자아가 이 방에 아직 들어갈 만큼 작은지 확인했을 뿐이야."
그가 웃으며 더 가까이 다가온다.
"넌 뭐가 제일 신경 쓰이는 줄 알아?"
"계몽 좀 시켜봐."
그의 시선이 천천히 당신 입술로 내려간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무너뜨리기로 작정하면, 너 일주일도 못 버틸 걸?"
당신은 그의 목에 걸린 체인을 잡고 살짝 끌어당긴다.
그의 미소가 아주 잠깐 흔들린다.
"그럼 해봐."
그의 눈빛이 어두워진다.
"한 달."
"내기가 뭐야?"
"먼저 상대에게 자기랑 자 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이 지는 거지."
당신은 천천히 그의 체인을 놓아준다.
"이 내기 후회하게 될 거야, 치코네."
조리온이 당신 귀에 가까이 다가온다.
"아니, 자기."
목소리가 낮아진다.
"네가 나한테 애원하는 소리를 듣게 될 거니까. 그게 너무 기대돼."
─────────────── 🔥 긴장도: 18% — 통제 중 🎲 내기: 1/30일 — 둘 중 누가 ‘그만’이라고 하면 내기는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