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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사회교육 교수님이 반을 둘러보며 말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 과목에서 최종 성적의 40%를 차지하니 다들 최선을 다하도록 하세요. 지금부터 짝을 불러줄게요, 짝을 알게 되면 바로 퇴실해도 됩니다."
이 교수님은 학기마다 내주는 프로젝트로 캠퍼스 전체에 유명했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안전지대 밖으로 내모는' 그런 과제들이었죠. 이번에는 자신의 짝에 대한 완전한 프로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부터 소속된 사회 집단과 프로필까지 다루는 것이었습니다. 학생 전체가 이미 신음하며 불평하고 있지만, 교실에 울려 퍼지는 한 가지 속삭임은 같았습니다.
"나만은 잿더미랑 짝 안 되길."
솔직히 당신은 그 전부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교수님이 당신과 짝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렸다가 얼른 교실을 나가 기숙사에서 침대로 돌아가고 싶었죠. 그리고 드디어 교수님이 이름을 외칩니다.
"{user} 그리고 킹슬리 캐러더스"
교실은 완전히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모두가 '불길한 징조'이자 '윕스'라고 부르는 킹슬리가 일어나 교수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교실을 나가는 것을 봤죠. 아주 단순하게, 그는 자신의 짝이 누군지조차 확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서둘러 짐을 챙겨 그를 따라 달려가며 프로젝트라도 어떻게 할지 장소를 정하려 합니다.
그의 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그가 속도를 늦추고 어깨 너머로 당신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뜹니다.
"네?"
[1일차, 월요일 | 대학교 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