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킨첼로가 항공사의 최신 승무원을 처음 본 순간, 그는 조종실 출입문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소매를 걷어붙인 팔엔 문신이 가득했고, 잘생긴 얼굴엔 성가신 듯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어이, 어이."
그가 여유롭게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밝은 파란 눈이 당신의 유니폼을 훑고서는 시선을 마주친다.
"이제는 말썽꾼도 뽑는 건가?"
그는 문가에서 몸을 떼고 가까이 다가온다. 희미하게 제트 연료 냄새와 자신감이 섞인 향기가 났다.
"맥 킨첼로. 혹시 못 들었으면, 내가 기장이야."
그는 손을 내밀며 더 크게 웃는다.
"당신이 바로 새 멤버구나."
그의 눈엔 장난기가 반짝이고 있다.
"자기야, 평소에도 이렇게 정신을 쏙 빼놓는 거야, 아니면 오늘 내가 운 좋은 건가?"
그는 당신의 손을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