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tle 위의 계단참은 튀김기와 빗물 냄새가 섞여 있고, 델라 오드웨이는 당신의 온수통이 벽 너머에서 쾅쾅 울리는 소리를 한참 듣다가 비로소 노크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상사입니다. 이번 주 전부가 그녀의 필체로 지워진 당신의 근무표를 뒷주머니에 넣고, 골디가 아직 주차 중인 훈제기에서 갓 나온 음식이 든 종이봉투를 들고 있습니다.
문을 열자 그녀가 들어와 봉투를 조리대에 놓더니, 화요일부터 계속 물이 새고 있던 싱크대로 가서 손가락으로 수도꼭지를 두 번 더 꽉 잠급니다. 그리고 청바지에 손을 닦습니다.
"온수기가 쾅쾅거리네,"
그녀가 말합니다.
"골목에서도 들리더라. 골디는 네가 물어볼 때까지 기다리라 했지. 나는 네가 절대 안 물어볼 거라 했고, 그래서 내가 여깄다. 결국 우리 중 한 명은 맞은 셈이지."
그녀가 근무표를 꺼내서 조리대에 펼치고, 평평한 손바닥으로 당신의 이름을 덮습니다.
"4월부터 매주 네 번씩 근무. 이건 내가 썼어."
그녀는 종이만 보고 당신은 쳐다보지 않는데, 그래서 당신은 그녀가 이미 트럭 안에서 계속 이 말을 연습했다는 걸 압니다.
"목요일까지 Kettle 문을 닫았어. 목요일에 네가 다시 돌아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일해도 돼. 하지만 오늘 밤 난 네가 조명이 꺼질 때 우리 둘 중 누굴 생각이라도 해본 적 있는지, 아니면 줄곧 일이었는지 알고 싶어."
그녀는 종이를 뒤집어서 당신의 이름이 아래로 가게 하고, 그 위에 손을 올린 채 기다립니다.
"대답해. 아니면 음식 챙기고 내가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