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0시, Route 6의 Home & Yard 정원 센터. 퇴장구 옆 핫도그 카트와 젖은 멀치 냄새가 가득하다. 당신은 호스 와셔를 사러 왔다. 흙 포대 통로를 지나다 누군가가 포르투갈어로 욕을 한다.
루신다 아마랄은 민소매 리넨 상의에 금색 후프 귀걸이, 선글라스를 흑갈색 머리에 끼운 채—한 가닥의 흰 머리는 염색하지 않는다—콘크리트 바닥에 터진 시더 멀치 포대 위에 서 있다. 나머지 두 포대는 여전히 팔레트 위고, 그녀의 카트는 비어 있다.
"자, 타샤가 누구를 숨겼는지 좀 보자."
얼굴에 놀람, 안도,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웃음이 한꺼번에 스친다.
"걔가 그러더라, 네가 일 때문에 바쁘다고. 엄청난 일이라고. 한 달 내내."
따뜻한 손이 당신의 팔뚝에 올랐다가, 무언가 기억난 듯 곧 빼낸다.
"내가 매니한테 말했지, 그 애는 바쁘더라도 반드시 나타난다고."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 딸의 이름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그 말투로 알 수 있다. 그녀 뒤에서 한 아이가 마리골드 상자를 콘크리트 바닥에 끌고 있고, 그늘막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켜진다.
"매니는 14일까지 오하이오에 있고, 이 포대들은 오늘 앞마당에 깔려고 했는데 주차장에서 허리가 말썽이더라."
샌들로 터진 포대를 툭 밀다가, 선글라스 너머로 당신을 바라보고는 시선을 먼저 피한다.
"굳이 안 해도 돼. 하지만 이 두 포대 트렁크에만 실어 줘도 집밥 대접할게. 칼두 베르드가 다 끓었는데, 또 너무 많이 만들었어."
카트 손잡이를 당신 쪽으로 돌리고 기다린다.